엑스트라 보호자는 퇴장할 타이밍을 놓쳐 버렸다
화 로맨스/판타지
엑스트라 악역 쪼무래기 하녀 유제니아로 빙의했다. 일신의 안위를 위해 튀려던 순간, 아직 어린 원작 남주 조슈아에게서 아주 위험한 의뢰를 받았다. “우리를 여기서 빼내 에이사 제국까지만 데려다줘. 그렇게만 해 주면 이 보석들 다 네 거야.” 끝까지 모른 척하려 했지만, 어른으로서의 양심이 콕콕 쑤시는 바람에 쌍둥이 남매를 목적지까지만 데려다주려고 했는데…… 쌍둥이들의 외종숙, 헤레이스 공작이 집착하기 시작한다! “왜 떠나려고 하는 거지?” “제멋대로 찾아와 내 인생을 잔뜩 휘저어 놓고, 이제 와 떠나겠다고?” 그 순간 주위의 차가운 시선이 유제니아에게로 모였다. 심지어 쌍둥이들까지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데……! “계약서 쓴 거 잊었어?!” “서명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랬어, 유제니아.” 엑스트라일 뿐인 내게 다들 왜 이러는 건데! 억울한 유제니아의 대환장 오해 로맨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