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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금단(禁斷) 단편선] 뱀과 토끼의 발정기

판타지/로맨스

‘소서라고 합니다. 뱀님께 시집을 왔는데요.’연려는 뱀굴에 굴러떨어진 멍청한 토끼의 말에 흥미가 동한다.그런데 소서에게 장단을 맞추다가 아랫도리도 동하고 마는데….“저는 부인의 반려가 아닌가요. 양물 두 개를 뱉지 않고 전부 품어주셔야지요.”연려는 소서의 안에 허리짓을 하며 달큰하게 속삭였다.“우응, 잠, 깐, 흣, 아, 앙!”“뱀의 짝짓기는 짧으면 나흘, 길면 한 달이 걸린 답니다.”연려는 소서를 향해 웃으며 잔인한 사실을 일깨워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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